내가 처음으로 다운힐 입문했던 KHS의 DH50.
내멋대로 평가를 해보자면...
먼저는 사이즈가 너무 크다.
분명 S사이즈로 알고 있는데 171Cm의 내가 탔을 때 싯포스트를 최대한 내려도
까치발을 해야 하는 안습상황이 연출된다.
그리고 헤드튜브 각도가 XC에 가까우리만치 세워져있다.
물론 하드코어스런 길에서 컨트롤이 쉽다는 장점은 있으나
다운힐 레이싱 같은 내리쏨의 미학은 기대하지 못한다.
(길이 좋으면 가능하겠지만...)
장점이라면 무식하리만큼 튼튼하다는것.
소실적 겁대가리를 제대로 상실하여 맨정신으로 뛰어내리기 힘든
그 수 많은 낭떠러지에서 그렇게 주구장창 꼬라박아도
가벼운 스크래치만 있었을 뿐이었다.
사실 초보 다운힐러들에게 이 부분은 제법 큰 장점이 된다.
애지중지하는 애마가 여기저기 먹은곳 투성이라면
가슴이 매우 아플테지....
그리고 가격이 참 착하다.
워낙 인기가 없는 모델이라 국내에 몇 대 없는걸로 아는데
바셀이나 왈바에 아무리 뒤져봐라. 매물정보가 있는가...
가장 최근 매물도 몇년 전 것일걸??
근데 막상 매물이 올라오면 딴힐이라는 이름이 부끄러울 정도의
착한가격....
참고로 내 기억이 맞다면 DH50프레임을 30만원에 넘겼을 것이다.
딴힐 프레임이 30만원...
입문용 XC프레임 가격이다..T T
결론은...
입문용으로는 대충 탈만하지만 실력이 조금이라도 향상되면
당장 업글해야 하는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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