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29일 토요일

기성용의 셀틱행

 

 

셀틱이 한국인 선수를 영입하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셀틱이라니...

 

암튼... 판단은 잘 한것 같다.

스코틀랜드도 영국이니 EPL관계자 눈에 띄일 확율도 많고

더구나 셀틱은 매년 챔피언스리그 올라오는 팀이니 경험 쌓기에도 좋은 팀인듯.

 

무럭 무럭 자라거라... 우리 성용이~

알고싶다.

 

 

도대체 어제밤

나는

택시를 타고

어디를 가려했던 것일까?

 

알고싶다.

2009년 8월 27일 목요일

내집마련

멀게만 느껴지던 내집마련을 생각보다 빨리 이루었다.

내일 등기업무만 마치면 나도 이제 주택보유자가 되는구나...ㅋㅋ

 

복현동에 살 때 집이 워낙 오래된 아파트라 불편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는데

새 아파트에 입주해 보니 마치 무슨 리조트 같은데 휴양온것 같은 느낌이랄까...

 

비록 좋은 집은 아니지만 이 아파트를 시작으로 차근차근 올라가고 싶다.

 

 

거실 전체샷.

이사한지 일주일 밖에 안되서 아직 집이 너저분하다.

컬러풀한 책상과 의자는 동생이 선물해 준것.

책장 이며 소파며... 이사하면서 새로 다 들여온 것들.

 

소파가 있었음 했는데... 장모님 캄솨하빈다~!!

 

 

거실 벽 하나를 책장으로 넣었다.

아트월이 시공된 부분이라 좀 아깝긴 했지만 오래전 부터 요렇게 꾸미는 것이 바램이었으므로

망설임 없이 시공했다.ㅎ

 

책장 가득 꽂혀있는 책들... 봐로 이 맛 아입니까!!!!

 

 

거실 등 끄고 보조등 샷.

밤애 애들 재워놓고 요렇게 불 켜놓고 쇼파에 앉아서 커피한잔 땡기면 ... 지긴다.ㅎ

 

 

밤에 불 끄고 함 찍어봤다.

나름 괜찮은듯....

 

 

세탁실이 지저분한게 비친다.

에혀~~~ 짐 정리 언제 다 할까나...

 

 

새 집에 이사오면서 식구가 늘었다.

그동안 금붕어 키워보고 싶었는데 애들 정서에 좋다고 우겨서 마트에서 산 금붕어들.

잘 키울 수 있을지 살짝 불안하지만 아직은 잘 크는것 같다.

 

 

 

2009년 8월 5일 수요일

갖고싶다.

 

젠하이져 PX-200

 

본격적으로 음악을 자주 듣게 되면서 음질좋은 헤드폰에 대해서 관심이 많이 생긴다.

여기저기 알아보니 PX-200이 평이 매우 좋다.

블랙과 화이트가 있는데 아무래도 화이트가 더 끌린다.

 

약간 부담되는 가격때문에 몇 개월째 차마 지르지 못하고...

이런 스타일의 헤드폰이 하나 있는지라 선뜻 사지를 못하겠다.

 

이 포스트를 마눌님이 봤음 좋겠다. :)

 

2009년 8월 4일 화요일

술취한 호랑이-드렁큰타이거(Drunken Tiger)

 

 

사실 나는 힙합 매니아는 아니다.

가끔씩 가리온이나 주석, 다이나믹듀오, 배치기 등의 음악을 듣곤 하지만

엄밀히 말해서 힙합에 죽고못사는 매니아는 아니다.

오히려 다른 종류의 음악을 더 자주 들으니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요즘은 드렁큰타이거에 완전 꽂혀 버렸다.

무한도전의 듀엣가요제에서 퓨쳐라이거의 "Let's Dance"를 듣고는

예전부터 관심이 있었던 드렁큰타이거에 완전 빠져버렸다.

 

요즘은 드렁큰타이거의 8집 앨범을 듣고 있는데

요즘처럼 화날 일도 많고 짜증나는 일도 많은 때에 거의 유일한 위로가 되고 있다.

 

 

타이틀 곡인 몬스터Monster)는 단연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되었다.

가사 하나하나에서 직접적으로 혹은 은유적으로 하고싶었던 말들을 거침없이 토해내는

그 열정이 부럽다.

 

힙합음악을 듣고 있긴 하나

내가 듣는것은 정확히 말해 드렁큰타이거 이다.

 

수 많은 힙합 뮤지션들이 있지만 드렁큰타이거의 곡 외에는 거의 듣질 않는다.

그만이 할 수 있는 그 어떤 이야기들이 있고 다른 뮤지션들과는 다른 어떤 강렬함이

그의 음악에 중독시키고 있다.

 

요즘 IPTV에서 지나간 방송들 중 그가 출연했던 프로들을 시간날 때 마다 보고 있는데

특히나 얼마전 TVN의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서 했던 이야기들은

그의 음악인생과 그의 노래들에 담겨져 있는 사연들에 대해 어렴풋하게나마 이해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

 

 

그의 가족사진을 보고있노라면 아버지로서 그가 느끼는 책임감 같은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나 역시 종혁이와 종현이 앞에서 비슷한 것을 느꼈으니까.

 

"남자기때문에" 나 "TV속의 나" 라는 곡 같은 경우에는 처음 들었을 때 엄청나게

놀랐던 기억이 있다.

평소에 내가 생각하는 것, 느끼던 감정들을 거의 100% 이야기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생각이나 가치관, 삶을 살아가며 느끼는 소소한 감정들 까지 나의 그것들과 무척이나 닮아있는 드렁큰타이거를 보면서 적잖은 위로를 얻고있다.

 

 

힙합이라는 음악이 모든 사람들에게 보편적으로 사랑받는 음악일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그 가사의 내용이나 삶에대한 그의 감정들은 누군가의 아버지라는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공감하는 부분이 매우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아침도 드렁큰타이거 8집 Feel ghood Muzik 을 들으며 출근했고

퇴근하는 내 귀에도 그 음악이 흘러나오는 이어폰이 꽂혀있을 것이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다시한번 그를 응원하겠지.

 

발라버려~~~~~~~~

2009년 8월 3일 월요일

발라버려

 

요즘엔 살아간다는 것이 누군가와 혹은 그 무엇과의 끊임없는 싸움이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지키기위한 그 무엇 혹은 그 누군가를 위하여 끝없이 밀려드는 수 많은 영향력들과의 피터지는 싸움.

 

비록 내가 지키기 위한 그 무언가(혹은 그 누군가)가 나를 따갑게 쏘아대더라도

오징어에 고추장에 소주 열 한잔 반으로 넘겨버릴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원리 그런 놈이 아니었는데

시간은 나를 전투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제 준비는 거의 다 되었다.

두 눈 부릎뜨고 누구와든 맞설 각오는 이미 끝났다.

 

베르나르베르베르 양반은 인간의 행동을 움직이는데는 어떤 동기가 강하게 작용한다고 했던것 같은데

내게 있어 그 동기라는 것은 결국은 죽일놈의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