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폴라리스 시리즈 축구공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이미 가지고 있는 공이 있어서 새로이 구입하는 것이 사치스럽다는 생각에
매번 강림하는 지름신을 번번히 외면해 왔었다.
지금까지 나와 잘 놓았던 무늬키 머큐리얼 비어 보급형 축구공...

이 사진에는 그나마 상태가 좋게 나왔지만 지금은 거의 걸레공이 되었다.
더군다나 공을 찰 때 마다 발목이 너무 아파 늘 불만이었는데...
며칠 전 새로운 공을 질러야 겠다고 드디어 마음을 먹고 후보군들을 탐색하기 시작.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축구공에는 크게 세 가지 종류가 있다.
1. 매치볼 : 단연 최고 성능이지만 가격도 최고다. 막 차기 너무 아깝다.
2. 레플리카볼 : 일명 무늬커. 절대 비추... 내가 쓰던 저 공 종류들...
3. 보급형 축구공들 : 스타 폴라리스 계열, 낫소 돌파 태극... 등등
가격대비 가장 추천되는 제품들.
매치볼과 보급형 축구공 중에 고민을 좀 했더랬다.
요즘 옥이네 등에서는 아디다스 팀가이스트 매치볼이 7만원 정도에 팔리고 있다.
근데 봉제불량 등... 안좋은 소리들이 많이 들려서 찝찝하던 차...
그래서 매치볼은 접고
보급형 축구공들 중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축구인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축구공을 꼽으라면
1. 스타 폴라리스 계역(1000,2000,3000....)
2. 낫소 돌파 태극
3. 낫소 돌파 프리미엄.
대충 이정도인것 같다.
우여곡절 끝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결과 폴라리스 2000을 택함.
폴라리스 1000과 큰 차이는 없다고 하나 가격이 별로 차이나지 않고 알 수 없는 믿음(?)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다.
각설하고.
주문한 폴라리스 2000이 드디어 도착했다.

2009년형 부터는 폴라리스 2000 알파 라는 이름으로 색상도 약간 변경되어 출시된단다.
제품에는 공 가방(배낭형태)과 공기주입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고 품질보증서는 진짜 간단하게 스티커로 붙여져 있었다.
외관을 잠시 살펴보자.

비닐 벗기고 찍은 사진...
알흠답군하~ 캬~~

로고 부분 확대 사진.
보일랑가 모르겠지만 음각으로 되어 있어 고급스럽다.
그리고 표면에 라텍스 코팅된게 사진상에서는 확인이 잘 안되는데 직접 보면 매우 고급스럽다.

New Polaris 라는 문구가 확실히 찍혀있다.
퇴근해서 도착해 있는 공을 확인하고 저녁먹고 애들 데리고 아파트 놀이터로 나갔다.
애들이 모래놀이 하는 동안 리프팅을 해봤는데...
뭐지? 이 혁신적인 느낌은???
무늬키 공으로 리프팅할 때는 공이 너무 딱딱해서 몇 개 못했는데 단언하건데 한 20% 정도는 더 할 수 있다.
공이 발등에 임팩트될 때 그 부드러움은 말로다 형용할 수 없다.
암튼 느낌이 너무 좋았다.
다시 애들 데리고 들어와 씻기고 얼른 재우고 난 또다시 공 들고 집 근처 대학 운동장으로 고고싱~
프리킥을 찼는데... 느낌은...
지금까지 무늬키 따위의 공으로 어떻게 공을 찼을까??
완존히 새로운 세상 이었다.
지금은 거의 500% 만족하고 있다.
받은지 이틀밖에 안되서리 아직 단점은 모르겠다.
아끼고 아껴서 고이 차야겠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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