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23일 화요일

나이키 퍼스트터치2(First Touch2) 풋살화 간단리뷰

 

실로 오랜만의 포스팅이다.
오늘은 그동안 내가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못했던 풋살화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먼저 모든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며 전혀 객관적이지 못함을 미리 밝힌다.

오늘 집중해부의 대상이 되는 풋살화는 나와 동고동락을 같이하고 있는
나이키 퍼스트터치2(First touch2) TF화 풋살화가 되겠다.

지난해 이맘때 쯤 동네 풋살클럽 가입을 위해 축구화를 살까 풋살화를 살까 상당히 고민했었는데,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풋살화는 축구화와는 달리 좀 더 광범위한 용도로 활용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풋살화를 사기로 결정했다.

여러 풋살화들 중 내가 고려했던 항목은 다음과 같았다.

1. 저렴해야 한다.
2. 평소에도 운동화 처럼 편하게 신고다닐 수 있는 디자인이어야 한다.
   (일부 몇몇제품 처럼 축구화 티가 너무 나서 부담스런 디자인은 아니어야 했다.)
3. 발이 편해야 한다.

인터넷 여기저기서 정보도 찾아보고 다른사람들의 의견을 찾아볼 수록
타겟이 되는 제품들은 조금씩 고가의 제품이 되어 갔다.
그 상태에서는 아무래도 선택이 힘들것 같아 매장을 찾아 직접 신어보고 구입하기로 결정하고
성서에 있는 아울렛을 방문하여 아디다스, 나이키, 리복, 퓨마 매장을 두루 다녀본 결과
내가 찾던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제품이 요놈이었다.

나이키의 축구화나 풋살화의 경우 발 볼이 좁게나오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새 제품을 구입하고 발에 적당히 맞을 때 까지 물집이 잡히는 경우도 있고
뒷꿈치 등이 까지는 경우가 왕왕 있다고 하는데 내가 구입했던 퍼스트터치2의 경우
처음 매장에서 신어봤을 때 약간 조인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특별히 발볼이 좁다는
느낌은 없었고 이후에 실제 경기에서 착용했을 때에도 발 편안함 하나는 끝내줬다.
참고로 아디다스의 경우 와이드핏(Wide-fit)이라고 해서 동양인의 발 체형에 맞게
발볼이 넓게나오고 있기 때문에 발이 편한 느낌이 나이키보다 나은편이다.

퍼스트터치2는 인터넷이나 매장을 방문해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지금 가격이 어느정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5만원 가량 하지 않을까 싶다.
현재 판매되는 퍼스트터치 제품들은 내가 구입했던 제품과는 다른 버젼의 제품일 것이다.
업글이 되었다는 뜻.

그럼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디자인은 내가 가장 만족하고 있는 부분이다.
풋살화는 바닥이 축구화와는 달라서 평소에 가벼운 캐쥬얼화의 용도로도 충분히 활용가치가 있다.
실제로 나는 평소에도 요놈을 왕왕 신고다닌다.
청바지에 신어도 충분히 빠쇼너불한 코디가 나온다.

이제 단점을 찾아보자.
애초에 내가 이 제품을 구입할 당시 내 목적은 풋살이었다.
근데 지금은 풋살모임에 나가지 않고 주말마다 조기축구회에서 축구를 하고 있다.
풋살구장의 높이가 약간 있는 인조잔디에서는 그야말로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한다.
근데 우리 조기축구회의 홈구장인 계명대 인조잔디구장은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쉴 새 없이 축구를 하는 곳이라 잔디가 거의 무늬만 남아있을 만큼 낮은 상태이다.
낮은 잔디에서 신어보니 솔직히 너무 미끄럽다.
맨땅에서 경기를 할 때도 갑작스런 방향전환 시에 미끄러질 때가 있다.
이 부분은 바닥의 돌기가 닳아서 그런 것인지 원래 스터드 구조상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요즘 축구화 구입을 심각하게 고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현재 인터넷에서 퍼스트터치2를 검색해 보면 상당히 다양한 색상의 제품들이 나와있다.
이 부분도 장점이라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개인의 취향에 맞는 색상을 고를 수 있는 폭이 매우 넓다.

전체적으로 점수를 매긴다면 10점 만점에 8점 정도는 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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